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 [사진: 위키미디어]
[인포진 AI리포터]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가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향후 몇 년 내 1~2조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고 1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알렸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산업의 시가총액은 약 2500억달러 수준이지만, 갈링하우스 CEO는 CNBC '스쿼크박스'(Squawk Box)에 출연해 "많은 사람들이 시장이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폭발적 확대 가능성을 강조했다.
리플은 지난해 말 기업용 스테이블코인 RLUSD를 출시했으며, 최근 BNY 멜론(BNY Mellon)을 자산 수탁사로 선정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갈링하우스 CEO는 "리플은 기관 중심의 금융 배경과 규제 준수 역량을 갖춰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RLUSD는 출시 이후 시가총액 5억달러를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헨릭 안데르손 아폴로 캐피탈 최고투자책임자(CIO)도 갈링하우스 CEO의 전망에 동의하며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1~2조달러 규모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한,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법정화폐로 인정하는 'GENIUS 법안'이 통과되면 시장이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플은 미국 내 은행 라이선스 취득과 연준 마스터 계정 신청을 추진하며 기존 금융과 탈중앙화 금융(DeFi)을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리플의 XRP 토큰은 이번 주 7% 상승했으며,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 트랜잭(Transak)과의 통합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활용성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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