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자료사진.
[InfoZzin]리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합의한 1억2500만 달러 벌금과 관련해, 이를 리플이 보유한 XRP로 납부할 것이라는 추측이 퍼지고 있지만,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SEC 출신 변호사 마크 파겔(Marc Fagel)은 벌금이 이미 현금으로 납부됐다고 밝혔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파겔은 최근 X(구 트위터) 게시글에서 "SEC 내부 절차에 정통한 사람으로서 말하지만, 리플은 이미 현금으로 벌금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법원 명령에 따라 리플은 벌금을 에스크로 계정에 현금으로 예치했다"며 "이건 단순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파겔은 리플과 SEC 간의 소송이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코인게이프가 인용한 그의 발언에 따르면, 리플 소송의 향후 핵심 변수는 양측이 제기한 항소를 철회하는 여부이며, SEC의 항소 철회는 통상적으로 표결 후 1~2개월 내에 마무리되는 절차라는 설명이다.
파겔은 "에스크로 계정에 돈이 들어간 상태이며, 양측이 항소를 철회하면 해당 명령이 발효되고 돈은 SEC로 넘어가게 된다"고 말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그는 리플이 벌금 납부 의무를 이미 이행했기 때문에, 남은 절차는 항소 철회뿐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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