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자료사진
[InfoZzin]리플(엑스알피 XRP) 가격이 8월 18일(현지시간) 주요 지지선이었던 3달러 아래로 급락했다. 다만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번 리플 가격 하락은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한 분석가는 차트에서 “너무 완벽하다”고 표현한 패턴을 발견했으며, 이를 근거로 XRP가 6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32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애널리스트 렉트 펜서는 현재 XRP의 조정이 일시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일간 차트에서 컵앤핸들 패턴이 형성된 점을 지적하며, 이는 둥근 바닥 이후 조정 국면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컵의 깊이를 기준으로 상승 폭을 계산했을 때 향후 XRP가 약 6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그는 전망했다.
코인게이프는 또 8시간 차트에서 핸들 구간이 역헤드앤숄더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패턴에서 머리, 두 개의 어깨, 넥라인이 형성되는데, 이번 주 월요일 XRP 가격이 2.96달러에서 바닥을 찍으며 왼쪽 어깨와 일치했고, 넥라인은 3.3787달러 선에 자리 잡았다. 머리와 넥라인 사이의 폭이 약 20%라는 점에서 이를 반영하면 목표가는 4.06달러로 추산된다.
가격 상승을 뒷받침할 요인도 있다는 분석이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최근 고래 투자자들이 리플을 대거 매수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주말 업비트에서 한 고래가 약 6,100만 달러 규모의 XRP를 매수했다. 또 최근 수개월 간 거래소 순유출이 이어지며 지난주에만 1,000만 달러 규모의 XRP가 거래소에서 빠져나갔고, 그 전주에는 3,000만 달러가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6월 말 이후 현물 시장에서의 유출입 규모는 약 10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투자자들이 토큰을 자체 보관으로 옮기며 반등을 기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코인게이프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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