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스테이블코인 시장 공략 위해 서클 인수 시도했으나 무산

BTCC

리플이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을 위해 서클을 인수하려 했으나, 40억~50억 달러(약 56조 7,000억~70조 8,750억 원) 규모의 제안이 거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서클은 리플의 인수 제안 금액이 너무 낮다고 판단해 이를 거절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리플은 현재 인수가를 높일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리플은 올해 초 프라임 브로커리지 기업인 히든로드를 12억 달러(약 17조 400억 원)에 인수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업계 최대 규모의 거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XRP와 XRP 레저가 일부 거래의 결제에 활용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지난 3월 중순에는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법적 분쟁이 종결됐다. 양측이 항소를 포기하면서 사실상 마무리된 것이다. 이로써 리플은 미국 내 법적 문제에서 벗어나 대규모 인수합병을 시도할 수 있게 됐지만, 서클 인수는 성사되지 못했다.

리플은 작년 말 자체 스테이블코인 RLUSD를 출시했다.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은 RLUSD는 초기에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4월 초에는 시가총액이 2억 달러에서 3억 달러로 50% 증가했다.

그러나 이후 성장세가 둔화되어 지난 수주간 시가총액은 2,000만 달러 미만의 증가에 그쳤다. 다만 최근 24시간 동안 중앙화 거래소에서의 거래량은 30% 증가한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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