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InfoZzin]리플(XRP)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이 2026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루머가 퍼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외 코인매체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 지지 성향의 변호사인 빌 모건(Bill Morgan)은 이 같은 장기 지연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모건 변호사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리플과 SEC가 제출한 공동 신청이 기각되지 않는 한 소송이 지연될 가능성은 낮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동 신청이 기각되는 건 매우 가능성이 낮은 시나리오"라며, 판사가 요점을 살펴 상식적인 판단을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모건은 재판부가 기존의 요약 판결과 벌금 수준을 유지하면서 합의 절차를 이어가도록 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는 판사가 양측이 항소로 이어지는 복잡한 절차를 밟기보다는, 보다 현실적인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은 앞서 리플과 SEC가 요청한 '암시적 판결(indicative ruling)' 공동 신청에 대해, 일부 우려는 있지만 법원이 이를 승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인게이프는 이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리플-SEC 소송이 조만간 마무리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모건 역시 이 경우 몇 주 내에 사건이 종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소송이 2026년 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익스퍼트 베일(Expert Bale)'이라는 사용자는 X를 통해 "SEC 대 XRP 소송의 최종 결론은 2026년 말까지 지연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모건은 가능성이 낮은 예측이라며 반박했다.
리플과 SEC는 앞서 공동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고, 당시 제임스 패럴(James Farrell) 등 법조계 인사들은 신속한 결론을 기대했었다. 그러나 초반 신청은 기각됐고, 양측은 다시 공동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코인게이프는 일각에서는 토레스 판사가 사건 종결을 준비 중이라는 관측도 나온다고 전했다.
결국 리플과 SEC의 소송은 몇 주 안에 끝날 수도 있고, 2027년까지 이어질 수도 있는 등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이다. 코인게이프는 최종 결론은 토레스 판사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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