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변호사 디튼 "갈링하우스는 암호화폐 업계의 스티브 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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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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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Zzin]리플(엑스알피 XRP) 관련 소송에서 활약해온 변호사 존 디튼이 다시 한 번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의 리더십에 찬사를 보냈다. 이번에는 갈링하우스를 가리켜 ‘암호화폐 업계의 스티브 잡스’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고 한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디튼은 X(구 트위터)를 통해 해당 견해를 직접 밝혔다.

디튼은 “암호화폐 업계의 스티브 잡스를 꼽자면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혹은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중 하나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해당 발언은 누가 ‘암호화폐 업계의 스티브 잡스’가 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특정 이유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디튼은 이들 두 CEO를 업계 성장에 기여한 비전가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디튼과 갈링하우스는 리플 관련 소송을 계기로 긴밀한 관계를 형성해왔다. 디튼은 2021년 XRP 보유자를 대표해 법원에 ‘아미쿠스 브리프(법원의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현재도 일부 보유자들과 함께 Linqto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진행 중이다.

코인게이프는 또한, 갈링하우스가 디튼의 상원 출마 당시 그를 지지했고, 암스트롱 역시 디튼을 공개 지지한 점도 함께 전했다. 이들 두 CEO는 암호화폐 업계에 필요한 규제 명확성을 확보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도 공통점을 가진다. 코인게이프는 리플과 코인베이스가 모두 규제당국과의 법적 다툼에 휘말린 경험이 있으며, 동시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캠페인에도 기여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튼은 이후 로빈후드의 CEO 블라드 테네프도 암호화폐 업계의 스티브 잡스로 거론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부터 테네프를 언급했어야 했는데 빠뜨렸다”며 뒤늦게 그를 논의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한 암호화폐 이용자 데이브는 갈링하우스가 ‘시장 적합성(product-market fit)’ 측면에서 경쟁자들에 비해 현저히 부족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리플은 소비자든 기관이든 명확한 사업 모델을 아직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여러 요소는 갖췄지만 이를 하나로 묶어내는 비전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코인게이프는 리플이 결제 서비스 분야에서 점차 성과를 내고 있으며, 최근에는 RLUSD를 통해 6,85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송금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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