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갈링하우스 CEO 루미스 상원의원 면담 취소에 공개 비판…"모든 블록체인 네트워크 위한 리더 되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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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엑스알피)
리플(엑스알피)

[CBC뉴스]리플 CEO가 최근 루미스 의원을 향해 모든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위한 리더가 되어줄 것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리플(Ripple)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미국 워싱턴 D.C. 방문 중 예정되어 있던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 상원의원과의 회동이 취소됐으며, 재조정도 거절당했다고 공개 밝혔다"고 전했다.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해당 사안은 암호화폐 규제 전반에서 비트코인 중심주의에 대한 우려와 함께 블록체인 생태계 내 분열을 드러내는 계기가 되고 있다.

갈링하우스는 SNS X를 통해 “루미스 의원이 모든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위한 리더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언급하며, 공개 토론 혹은 X 스페이스 토론 참여 요청도 함께 전했다. 그는 “루미스 의원이 상원 디지털자산 소위원회 위원장이며, 크립토 친화적인 와이오밍 주를 대표한다는 점에서 더욱 아쉽다”고 강조했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발언이 안정적인 암호화폐 규제, 스테이블코인 법안, ETF 등 포괄적 입법을 위한 균형 있는 접근 필요성을 대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 논란은 X(구 트위터)에서도 확산됐다. 한 사용자는 “루미스 의원이 균형 있는 규제보다 비트코인에만 편향되어 있는 것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반면, 비트코인 지지자 트로이 크로스(Troy Cross)는 루미스를 옹호하며 “사기꾼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 리플과 XRP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코인게이프는 “이 논쟁은 비트코인 중심주의와 전체 블록체인 생태계 포용론 사이의 갈등을 다시 드러낸 사례”라며, “암호화폐 규제는 특정 자산에만 국한되어선 안 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루미스 의원은 일관되게 비트코인을 장기 자산으로 권장해왔으며, 최근에도 “은퇴와 미래를 위한 비트코인 저축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정부의 과도한 지출과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비하는 ‘안전자산’으로서의 비트코인을 강조해왔으며, 이에 대한 신뢰 덕분에 비트코인 커뮤니티의 강력한 지지를 받아왔다.

동시에 루미스는 버니 모레노 상원의원과 함께 디지털 자산 과세 처리 개선 법안을 제출하고, 스테이블코인 법안(GENIUS Act) 좌초 시에도 실망감을 표출한 바 있어, 암호화폐 전반에 대한 입법 시도 자체를 완전히 배제한 것은 아니라는 반론도 나온다.

한편, 갈링하우스 CEO는 CME XRP 선물 ETF가 정식 상장된 이날, 규제 명확성이 더욱 필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코인게이프는 “XRP 선물 거래 활성화는 기관 유입을 촉진하고 있으며, 이는 스팟 ETF 승인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갈링하우스는 “2025년 안에 XRP 스팟 ETF 승인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SEC와의 법적 분쟁 마무리 이후 이런 흐름이 더 가속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법률가 프레드 리스폴리(Fred Rispoli) 등은 “XRP가 트럼프 시대 행정명령에 따라 디지털 자산 준비금(Reserve Asset)으로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며, 규제 명확화와 함께 XRP의 전략적 위치가 더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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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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