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엑스알피XRP), 디지털 금융 주목"…시세 8달러설 제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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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리플(엑스알피)

[CBC뉴스]리플(엑스알피XRP)이 3127원으로 소폭 올랐다. 13일 휴일 시장은 활발한 편이다. 리플이 3천원대를 넘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8달러 이상설을 주장하고 있지만 시장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최근 리플(XRP)은 글로벌 경제 상황과 미국-중국 관세 전쟁의 여파 속에서 주목받고 있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반 기술은 기존 금융 시스템의 부족함을 보완하며 더욱 널리 채택되고 있는 분위기다. 리플은 특히 국제 거래 시스템 간 자산 이동 효율성을 강화하는 데 강점을 보이며 점차 입지를 넓히고 있다.

리플의 인기는 단순히 암호화폐 시장 변동성 때문만이 아니라, 국제 정세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미국-중국 간의 관세 전쟁 격화는 글로벌 공급망에 충격을 주며 금융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다. 관세 전쟁으로 인해 중국산 저가품의 수출이 크게 줄어들고, 미국 내 대체 공급망이 조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리플의 기술은 국경 간 결제 및 자산 이동에서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체 수단으로 각광받는다. 특히 중소기업이나 수출입업체의 국제 결제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어 관세 전쟁 속에서도 비용 절감 도구로 유용하다.

미-중 간 관세 갈등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이 충돌이 미국 자체 경제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평가한다. 이 과정에서 디지털 금융의 입지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 리플과 같은 블록체인 기술은 각국의 기업들이 달러 중심의 전통 금융 시스템을 벗어나 더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대안을 찾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리플은 특히 대규모 금융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신뢰를 얻어가고 있다. 이는 관세 전쟁과 같은 불확실성이 경제에 미칠 수 있는 악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하며, 암호화폐 시장 내에서도 중요한 변곡점을 이루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 전개가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리플의 규제 리스크는 다소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과 같은 국제적 사건들이 함께 반영되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양새다.

리플의 가격은 글로벌 경제 변동성, 규제 동향, 그리고 관세 전쟁의 결과에 따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리플과 같은 암호화폐는 국제 금융 시장의 불안정성을 보완하는 중요한 기술적 대안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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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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