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엑스알피XRP), 글로벌 무역전쟁 고조 속 5달러설 대두 …“신뢰 기반 글로벌 송금 수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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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보호무역 강화에 나서며 글로벌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경 간 결제 및 송금 솔루션을 제공하는 리플(XRP)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보호무역 강화에 나서며 글로벌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경 간 결제 및 송금 솔루션을 제공하는 리플(엑스알피XRP)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CBC뉴스]트럼프 대통령이 보호무역 강화에 나서며 글로벌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경 간 결제 및 송금 솔루션을 제공하는 리플(XRP)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미국은 최근 중국, 멕시코, 캐나다 등 주요 교역국에 대한 관세 인상을 발표하며, ‘제2의 관세 전쟁’에 돌입한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산업을 보호하고 공정 무역을 회복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지만, 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세계 각국은 보복 관세를 예고했고, 글로벌 무역 네트워크의 혼란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리플(XRP)은 기존의 SWIFT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는 실시간, 저비용 송금 네트워크로서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국가 간 송금의 복잡성과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블록체인 기반 송금 인프라는 ‘비정치적이고 중립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리플사(Ripple Labs)는 이미 일본 SBI 리밋, UAE의 알파라즈, 브라질의 트래브렉스 등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송금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또한 아시아, 중동, 남미 등 달러 기반 거래 의존도가 높은 국가에서 XRP 기반 송금 솔루션 도입 사례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콜롬비아, 필리핀, 인도, 나이지리아 등에서 디지털 송금 수요가 급증하면서 XRP의 거래량도 동반 상승 중이다. 암호화폐 시장 분석업체인 메사리(Messari)에 따르면, 2025년 들어 XRP의 월간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초래하는 달러 유동성 긴축과 외환 리스크는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에서 XRP는 무역 기반 국가 간 결제의 대안 자산으로 떠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최근 주주총회에서 “무역이 무기가 되어선 안 된다”며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는 암묵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비판한 것으로 해석되며, 글로벌 경제협력과 자유무역의 중요성을 강조한 발언이다.

리플은 이러한 글로벌 금융 환경 속에서 정치적 중립성과 기술적 신뢰성을 바탕으로 한 송금 인프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XRP가 무역과 외환 리스크를 완화하는 디지털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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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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