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CBC뉴스]가상화폐 시장에서 리플(엑스알피 XRP)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3.78% 상승한 2.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최근 가상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부진과 대비되는 움직임이다.
이번 상승세는 SEC가 리플의 현물 ETF를 승인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에서 비롯됐다. 그레이스케일은 지난달 말, 자사의 리플 투자신탁상품을 현물 ETF로 전환하기 위한 신청서를 SEC에 제출했다. 이 신청이 승인되면 리플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세 번째로 현물 ETF를 보유한 가상화폐가 되어, 시가총액 3위 가상화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기관 투자자들이 리플 시장에 참여하게 되면, 유동성이 증가하고 시장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비트코인이 지난해 1월 현물 ETF 승인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사례와 유사한 흐름이 될 수 있다.
현재 리플은 SEC와의 법적 분쟁 속에서도 이 같은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며 주목받고 있다. 리플은 과거 미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대통령을 지지하며 가상화폐 업계의 요구를 전달한 바 있다. 이번 SEC의 승인은 리플과 SEC 간의 법적 다툼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플은 한국인이 선호하는 코인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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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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