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커뮤니티에 정통한 법률 분석가들은 6월 16일이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 보고 있다. 이날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항소법원에 제출해야 할 주요 보고서의 기한이 마감되는 날이며, 이 문서가 제출됨에 따라 XRP와 관련한 벌금 배분 및 항소 절차에 대한 결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InfoZzin]리플(XRP)을 둘러싼 상황이 6월 중순을 기점으로 중대한 흐름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금융당국과의 법적 정리, 규제 명확성 확보, 그리고 ETF 승인 결정까지 맞물리면서, XRP의 향후 움직임에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XRP 커뮤니티에 정통한 법률 분석가들은 6월 16일이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 보고 있다. 이날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항소법원에 제출해야 할 주요 보고서의 기한이 마감되는 날이며, 이 문서가 제출됨에 따라 XRP와 관련한 벌금 배분 및 항소 절차에 대한 결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SEC와 리플 측은 이미 1억 2,500만 달러 규모의 벌금 중 5,000만 달러를 SEC에 납부하고, 나머지는 리플에 반환하는 내용의 합의에 도달한 상태이다. 그러나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은 절차상의 기술적 사유로 관련 요청을 기각하며, 항소법원 제출이 마무리되어야 본격적인 자금 집행과 환송 요청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ETF 기대감까지 동시 전개…“XRP, 시장 전면 복귀 준비”
XRP 관련 ETF 승인 기대감도 동시에 고조되고 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을 포함해 최소 7개 기관이 XRP 현물 ETF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와 관련한 SEC의 판단은 6월 17일 전후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ETF 승인이 현실화될 경우, XRP가 오랫동안 벗어나지 못했던 ‘소송 리스크’에서 탈피하며 본격적인 제도권 진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몇 주간 XRP 시세는 $2.26 저점을 형성한 이후 빠르게 반등했으며, 5월 말 기준 $2.13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투자자 요약 포인트
6월 16일: SEC 항소법원 보고서 제출 마감일
6월 17일: XRP 현물 ETF 관련 승인 여부 발표 가능성
XRP 시세는 현재 $2.13선, 기술적 반등세 유지
미국 하원, ‘디지털 자산 명확성 법안’ 발의로 규제 명확화 기대
프랭클린 템플턴 등 기관 중심의 자본 유입 시그널 확대
해설
2025년 5월은 XRP에 있어 ‘이전과 이후’를 나눌 수 있는 시기였다. 그 중심에는 법적 절차의 마무리, ETF 제도권 진입 가능성, 그리고 규제 개편이라는 세 개의 트리거가 동시에 작동하고 있다.
XRP는 단순한 알트코인을 넘어, 글로벌 금융 흐름 속 ‘제도 기반 자산’으로 진입할 준비를 끝마쳐가고 있다. 국내 투자자라면, 단기 시세에 집착하기보다는 기관 자금 유입이 만들어낼 전략적 가격대 이동에 대비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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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