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엑스알피 XRP)
[CBC뉴스]리플(XRP)의 가격이 4천 원을 돌파하며 급등세를 보였다. 불과 하루 전만 해도 3천 원 초반대에 머물던 리플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리플뿐만 아니라 비트코인과 솔라나 역시 함께 상승세를 보였으며, 스텔라루멘도 이 같은 움직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암호화폐의 급등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에서 "미국의 암호화폐 준비금은 바이든 행정부의 부패한 공격 이후 중요한 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데이비드 삭스 크립토 차르는 "트럼프 대통령은 비트코인과 기타 주요 암호화폐로 구성된 암호화폐 전략 준비금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주에 발표한 행정명령 14178호와 일치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세계의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습니다. 정상 회담에서 더 많은 소식이 있을 예정입니다."라면서 트럼프 후속 조치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기도 했다.
트럼프의 이 같은 발언은 리플, 솔라나, 카르다노를 국가 전략 자산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암호화폐 업계는 이에 따른 후속 발표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후속 발표가 가져올 결과에 대해 다양한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리플의 가격이 5달러에서 8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의 발언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경우, 암호화폐 시장의 판도가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크디펜더는 그의 엑스에서 5.85달러를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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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