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CBC뉴스]리플(엑스알피 XRP)의 Fed 채택 가능성 여부가 눈길을 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지난 일주일 동안 XRP 가격은 2.23달러의 고점과 2.01달러의 저점을 기록하며 횡보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리플 블록체인 채택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조만간 박스권을 돌파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최근 리플 커뮤니티 안팎에서는 연준이 FedNow 결제 시스템에 리플 블록체인을 통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런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XRP 가격은 가파른 상승 랠리를 펼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암호화폐 분석가 크립토긱(CryptoGeek)은 연준이 전통 금융과 디파이(DeFi)를 연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합하려는 계획을 담은 문서를 소개하며, 그중 리플 네트워크가 주요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SEC와 리플 간 법적 분쟁이 사실상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리플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는 분위기다.
또 다른 분석가들은 연준이 오는 7월 14일 Fedwire Funds Service 업그레이드를 단행할 예정이라며, 이 시점을 전후해 리플과의 통합이 이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근 리플이 SWIFT와의 협력 가능성까지 언급된 가운데, 미국에 본사를 둔 리플이 연준 시스템에 통합될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다.
코인게이프는 "만약 연준이 리플을 공식적으로 채택한다면, XRP 가격은 2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약 600억 개의 XRP 토큰 유통량을 기준으로 20달러에 도달할 경우, 시가총액은 약 1조2000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XRP가 최대 규모 알트코인으로 도약하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1달러일 때 구매를 권했던 초기 투자자 다빈치 제레미(Davinci Jeremie) 역시 XRP의 연말 가격이 24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정부 내에서 XRP를 지지하는 세력이 상당하다"며, "이러한 지원이 XRP 가격 급등의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연준과의 통합은 결정적인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다만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단기적으로는 몇 가지 과제를 넘어야 한다. XRP 일일 차트에 따르면, 현재 매수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이달 초 꾸준히 상승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전환하며 매도 압력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RSI가 더 낮은 저점을 형성할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에도 주의해야 한다.
반면 XRP는 여전히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지지선을 유지하는 한, 급격한 매도세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상승 전환의 신호는 50일 EMA인 2.21달러를 돌파할 때 확실해질 전망이다. 이 가격대는 하락 채널 상단에 해당하는 만큼, 돌파 시 시장 흐름은 강세 쪽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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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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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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