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자료사진.
[InfoZzin]리플(엑스알피 XRP)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급상승하고 있다는 해외 보도가 나왔다.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승인 결정을 연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은 XRP ETF 승인 확률을 이번 주 83%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불과 며칠 전의 70%에서 1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승인 확률 상승이 SEC의 전형적인 심사 절차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와이즈(Bitwise), 코인셰어스(CoinShares),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등 주요 운용사들이 XRP ETF 신청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업계는 SEC가 10월경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번 연기는 5월에도 이어졌던 유사한 결정의 연장선으로, XRP 외에도 다양한 디지털 자산 ETF에 대한 심사 기한이 연장된 바 있다.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자사의 팟캐스트 Crypto in One Minute에서 ETF 관련 입장을 밝혔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갈링하우스는 “ETF는 월스트리트와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창구”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 ETF는 사상 최단기간에 10억 달러 자산을 돌파했으며, 100억 달러 도달도 역대 최단 기록”이라며, XRP를 포함한 더 많은 ETF 상품의 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인게이프는 또한 최근 XRP 선물 ETF 상품의 잇단 출시는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를 방증한다고 강조했다. 지난주에는 볼래틸리티 셰어스(Volatility Shares)가 나스닥에 XRP 선물 ETF(XRPI)를 상장했다. 이는 5월 19일 CME 그룹이 출시한 XRP 선물 상품에 이어 나온 것으로, 규제된 환경에서 XRP 가격에 대한 노출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테크트리움(Tectrium)은 하루 두 배 수익률을 추구하는 2배 레버리지 XRP ETF 상품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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