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CBC뉴스]리플(엑스알피 XRP) 현물 ETF 상장 가능성이 눈길을 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투크리움(Teucrium)이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에 상장한 2배 레버리지 일간 XRP ETF(Teucrium 2X Long Daily XRP ETF)가 첫 거래일에 5백만 달러 규모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는 리플(XRP)과 관련된 새로운 기관 투자 상품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XRP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오랜 법적 분쟁을 사실상 마무리 지어가고 있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이 ETF의 성과에 대해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매우 인상적이며, 최근 상장된 신규 ETF 중 상위 5%에 해당하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같은 유형의 상품인 솔라나 2배 레버리지 ETF(SOLT)가 첫날 기록한 거래량이 XRP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투자자들의 관심이 XRP에 더 많이 쏠려 있다는 점을 방증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발추나스는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iShares Bitcoin Trust(IBIT)가 상장 첫날 10억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XRP ETF의 출발은 겸손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의 현물 ETF 상장 가능성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법률 전문가 존 디턴(John Deaton)은 최근 4년간 이어진 리플과 SEC 간의 소송에서 XRP가 ‘증권이 아니다’라는 법적 지위를 확보한 것이 ETF 승인 흐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프랭클린 템플턴은 최근 Cboe 거래소를 통해 XRP 현물 ETF 상장을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 1.5조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인 이 회사의 행보는, 리플랩스가 SEC를 상대로 진행하던 항소를 철회한 이후 XRP 관련 ETF 출시 움직임에 불을 지피고 있다.
이밖에도 그레이스케일(Grayscale) 역시 NYSE를 통해 XRP 현물 ETF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 XRP 트러스트를 ETF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이 같은 흐름은 XRP가 기관 투자가들 사이에서 점점 더 진지한 투자 자산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한편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브라질에서는 해시덱스(Hashdex)가 상장한 현물 XRP ETF가 규제 승인을 통과했으며, B3 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XRP 시세는6% 상승하며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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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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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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