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엑스알피) 파생상품 미결제약정 규모 수개월 만에 최고치"…ETF 기대감 반영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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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엑스알피 XRP)
리플(엑스알피 XRP)

[InfoZzin]리플(엑스알피 XRP) 파생상품 시장의 미결제약정 규모가 수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는 프로셰어즈(ProShares)의 XRP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기술 지표의 강세와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맞물리며, XRP가 큰 폭의 가격 상승을 앞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시장 데이터 제공업체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XRP 선물의 미결제약정(OI)은 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급등해 한때 8억 XRP에 근접했다가 현재는 7억4300만 XRP로 소폭 하락한 상태다. 이는 6월 22일 저점 대비 33% 증가한 수치로, 코인게이프는 이 같은 수치가 파생상품 트레이더들의 심리가 긍정적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XRP 선물 미결제약정 규모는 현재 약 50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이다. 미결제약정은 활성화된 선물 및 옵션 계약 수를 나타내는 지표로, 시장 참여도와 트레이더의 확신을 가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흥미로운 점은 선물 거래가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XRP의 현물 가격은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코인게이프는 이에 대해 세계 각국의 거래 경향 차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 최대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XRP 유입이 활발한 반면, 다른 해외 거래소들에서는 약 882만 달러어치의 XRP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코인게이프 보도에 따르면, 프로셰어즈의 XRP ETF가 최근 미국 예탁결제기관(DTCC) 플랫폼에 등록되면서 실제 거래 개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식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비트코인 ETF 사례처럼 유사한 등록 절차가 향후 승인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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