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엑스알피 XRP)
[CBC뉴스]리플(엑스알피 XRP) 시세가 껑충 뛰면서 향방이눈길을 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XRP) 가격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5,000만 달러 최종 합의 소식 이후 50일 만에 최고치인 2.42달러를 기록했다. 오랜 법적 다툼에 마침표를 찍으며 XRP는 회복세에 속도를 냈고, 이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강세 분위기와 맞물려 더욱 두드러졌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급등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주요 코인들의 동반 상승과 함께 이뤄졌지만, XRP가 이들을 능가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XRP는 1년 기준으로 349.7% 상승하며 규제 리스크 속에서도 견고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의 디지털 자산 리서치 책임자 제프리 켄드릭은 XRP의 향후 전망에 대해 매우 낙관적인 분석을 내놨다. 그는 XRP가 연말까지 5.50달러, 2026년에는 8달러, 2027년에는 10.40달러, 2029년에는 12.2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XRP가 “국경 간 및 통화 간 결제 생태계의 중심에 있는 디지털 자산”이라며, 이 점이 향후 급등의 핵심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친(親)암호화폐 정책과 규제 명확성 확대가 XRP 상승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코인게이프는 스탠다드차타드의 전망을 인용하며, XRP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여부가 또 하나의 강력한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스탠다드차타드는 2025년 10월 전 XRP ETF 승인을 예상하고 있으며, 승인 후 첫 해에만 최대 80억 달러의 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또다른 자료로 예측 시장 폴리마켓(Polymarket) 데이터를 인용해, XRP ETF 출시 확률이 77%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칼시(Kalshi)라는 다른 베팅 플랫폼에서도 XRP가 2025년 비트코인과 주요 암호화폐를 능가할 확률을 55%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켄드릭은 이 같은 낙관론이 최근 국제 무역 협상 기대감과 맞물려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백악관의 관세 유예 조치(7월 8일 종료 예정)가 시장 기대를 키우는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기술적 분석을 통해, XRP가 일봉 기준 Keltner 채널 중간선인 2.19달러 위에서 종가를 형성하며 상승 추세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MACD도 긍정적 신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향후 수일 내 2.60달러 재도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코인게이프는 현재 2.41달러 저항선을 지지선으로 전환하지 못할 경우 다시 2.19달러 이하로 되돌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하락 시 다음 지지선은 1.98달러로 분석된다.
코인게이프는 종합적으로 “법적 불확실성 해소, 친화적 정책 기대, ETF 승인 가능성” 등이 XRP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향후 이더리움과 함께 주요 강세 주도 코인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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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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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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