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CBC뉴스]리플(XRP)이 이달 초반 비교적 좁은 가격 박스권에서 횡보 중이지만, 바이낸스 XRP 트레이더중 70% 이상이 롱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CoinGape)는 2일 보도에서 “바이낸스 전체 XRP 트레이더 중 71%가 롱 포지션을 유지 중”이라며, 최근 에릭 트럼프의 발언이 이러한 강세 심리에 불을 지폈다고 전했다.
2일 기준 XRP는 $2.21에 거래 중이며, 24시간 기준 0.4%의 미미한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코인글래스(Coinglass)의 파생상품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XRP 트레이더 71%가 ‘상승’을 예상하고 롱 포지션을 유지 중이며, 숏 포지션은 28%에 불과하다.
이처럼 롱/숏 비율이 강하게 기울어진 것은 XRP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크다는 방증이지만, 동시에 레버리지 과잉에 따른 청산 리스크 역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XRP는 최근 $2.13으로 급락하며 롱 포지션 대량 청산을 유발, 매도 압력이 한 차례 증폭된 바 있다.
시장 심리를 자극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들, 에릭 트럼프의 발언이었다. 그는 최근 TOKEN2049 행사에서 “SWIFT는 완전히 망가졌으며, 암호화폐가 이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 발언했다.
이와 관련해 코인게이프는 “에릭 트럼프의 발언은 리플이 SWIFT를 대체할 수 있다는 루머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며, “SWIFT의 일일 처리 규모는 5조 달러, 연간으로는 1.25경(Quadrillion) 달러에 달해, 리플이 이 시장 일부라도 점유할 경우 XRP의 패러볼릭 랠리(기하급수적 상승) 가능성이 커진다”고 보도했다.
이는 앞서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SWIFT는 구식이며, 리플이 그 효율성을 대체할 수 있다”고 발언한 흐름과 맞물린다.
코인게이프는 4시간봉 기준 XRP 차트에서 상승 삼각수렴(Symmetrical Triangle) 패턴이 형성되고 있으며, 이 패턴은 통상적으로 상승 지속형 시그널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코인게이프가 전한 바저항선은$2.24, $2.30다.돌파 시 목표가는$2.50다.RSI 지표는현재 46으로 다소 약세 분위기 유지 중이라고 한다.RSI 50 돌파 시확실한 추세 전환 신호라는 부연이다.
그러나 반대 시나리오도 존재한다. 만약 XRP가 $2.15 지지선을 이탈할 경우, 하단 추세선 붕괴로 인해 $2 이하 급락 및 연쇄 롱 청산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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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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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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