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엑스알피 XRP)
[CBC뉴스]리플(엑스알피 XRP) 시세가 10달러를 돌파해 이더리움 시가총액을 넘어설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XRP) 커뮤니티가 2025년 중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XRP 가격이 $10에 도달한다면, 시가총액 기준으로 리플은 이더리움을 제치고 2위 암호화폐 자리에 올라설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수 있을지, ETF가 내일 승인된다면 얼마나 빠르게 XRP가 $10에 도달할 수 있을지를 분석한 보고서가 주목받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만약 SEC가 내일 XRP 현물 ETF를 승인할 경우, 이는 리플에게 “월가의 첫 미국산 알트코인”이라는 상징성과 자금 유입의 급증을 동시에 안겨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앞서 승인된 비트코인 현물 ETF가 2개월 만에 55% 급등했던 것과 유사한 흐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초기 두 달간 64억 달러가 유입됐고, BTC 가격은 이 기간 동안 55% 상승했다. XRP도 같은 비율로 상승할 경우, 현재 가격인 $2.51에서 2개월 내 $3.90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코인게이프는 JP모건의 보고서를 인용해, XRP ETF에 최대 80억 달러가 유입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경우 시가총액 승수 이론을 적용하면 XRP 가격은 $15까지 상승 가능하다고 분석된다.
블룸버그 분석가들도 XRP ETF 승인 확률을 85%로 평가했으며, 탈중앙화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서는 승인 가능성이 **80%**를 넘었다.
결론적으로, ETF가 승인되면 XRP는 $10 돌파가 무리가 아닌 시나리오라는 것이 코인게이프의 분석이다. 이 경우 리플의 시가총액은 약 5890억 달러에 달하며, 이더리움을 제치고 2위 자산이 될 수 있다.
코인게이프는 기술적 측면에서도 XRP의 추가 상승 여력을 주목했다. 2024년 4분기부터 2025년 1월까지 XRP는 5배(518%) 급등했으며, 이후 형성된 강세 깃발(Bull Flag) 패턴은 다시 한 번 비슷한 폭의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
해당 패턴이 유효하다면, XRP는 깃대의 높이만큼 추가 상승해 $17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주간 RSI는 57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강세 돌파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다만, ADX 지표는 하락 기울기를 보이고 있어, 강한 추세 형성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점도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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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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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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