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엑스알피 XRP)
[CBC뉴스]리플(엑스알피 XRP)이 향후 3.2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는시세 전망이 눈길을 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리플(XRP) 시세는 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낸 서한 이후, 기술적 지표는 향후 XRP가 반등 시 $3.20을 돌파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규제 관련 소식이 시장에 반영되면서 리플(XRP) 가격은 $2.40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다고 한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오랜 법적 분쟁은 3월 19일 목요일, SEC가 항소를 철회하면서 급작스럽게 마무리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리플은 법적 논점을 명확히 하기 위해 반소(교차 항소, cross-appeal)를 제기했다. 이 조치는 사건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였으며, 투자자들은 XRP 가격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SEC는 2020년 12월, 리플이 XRP를 미등록 증권으로 판매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법원에서 리플이 일부 승소했지만, 여전히 규제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XRP의 미래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 반소 제기는 리플이 SEC의 특정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하며, XRP를 증권이 아닌 자산으로 분류해 암호화폐 관련 규제의 기준을 명확히 하려는 의도를 반영한다.
리플 최고법률책임자(CLO) 스튜어트 알데로티는 "리플은 모든 법적 쟁점을 남김없이 해결하기 위해 반소를 제기했습니다. 특히 '투자 계약'이 성립하려면 필수적인 권리와 의무가 계약에 명시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리플 최고법률책임자인 스튜어트 알데로티는 이번 반소 서한이 SEC와의 법적 분쟁을 마무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3월 22일 기준, 라이트코인(LTC), 비트코인 캐시(BCH),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폴카닷(DOT) 등 여러 알트코인의 ETF 신청이 현재 SEC 심사 중이다.
리플이 승소할 경우, 많은 시장 전문가들은 알트코인 ETF 승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불리한 판결이 나올 경우 승인 지연 또는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XRP 가격 전망은 현재로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기술적 지표는 상승과 하락 가능성을 모두 시사하고 있다.
코인게이프가 전한 바 피보나치 되돌림(Fibonacci retracement) 지표에 따르면, XRP의 즉각적인 지지선은 61.8% 되돌림 수준인 $2.3735 근처에 위치해 있다. 현재 가격이 이 지지선을 유지한다면, 반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목표 가격은 23.6% 되돌림 수준인 $2.5033이다. 하지만 이 구간에서는 매도 압력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
MACD 지표는 여전히 양의 영역에 있지만, 약세 크로스오버 조짐이 보이고 있어 상승세가 약화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반대로, XRP가 $2.3735 지지선을 이탈해 하락할 경우, 다음 하락 목표는 $2.3629이며, 추가 하락 시 $2.30, 나아가 $2.26까지 밀릴 가능성도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거래량 감소 또한 하락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부연이다. 매수세가 점점 약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코인게이프는 상승 전환을 위해서는 XRP가 $2.40을 확실히 돌파하고, $2.50 이상에서 가격을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주요 지지선을 지키지 못할 경우, $2.30까지 추가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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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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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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