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InfoZzin]리플(엑스알피 XRP) 가격이 7월 8일(현지시간) 기준 24시간 동안 0.1% 가량 오르며 2.26달러를 기록했다. 일일 거래량은 47억 3천만 달러를 넘었다. 전반적인 가상자산 시장 흐름과 유사하게 다소 정체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XRP 가격이 조만간 2.6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네 가지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가 상승세로 전환될 수 있다는 신호는 ▲상승 삼각형 패턴 형성 ▲급증한 미결제약정(Open Interest) ▲고래들의 매수세 강화 ▲리플의 은행 라이선스 추진 및 RLUSD 성장 등이다.
코인게이프는 XRP 가격이 상승 삼각형 패턴을 만들고 있으며, 이는 매수세가 강해질 경우 상단 돌파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이 패턴은 점점 높아지는 저점과 일정한 저항선을 바탕으로, 매도세는 약해지는 반면 매수세는 아직 확신이 부족한 상황을 시사한다. 리플 가격이 2.29달러 저항선을 뚫고 이를 지지선으로 재확인할 경우, 15.31% 상승해 2.64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것이 코인게이프의 설명이다.
기술적으로는 RSI(상대강도지수)가 50 이상을 유지하고, ADX(평균방향지수)가 상승 중인 점이 상승 모멘텀이 강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코인게이프는 이러한 기술적 지표들이 XRP가 2.60달러를 넘길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보도했다.
또한 XRP의 미결제약정은 최근 2주간 35억 4천만 달러에서 49억 달러(현지시간 기준)로 급증했다. 코인게이프는 이 수치가 투기적 포지션을 취하는 트레이더들이 시장에 재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특히 펀딩비가 양수인 상황은 시장 참가자들이 XRP 상승에 베팅하고 있다는 것을 뜻하며,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7월 9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에서 ‘CLARITY 법안’ 관련 증언을 앞두고 있는 점도 상승 가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고래 투자자들도 XRP 가격 상승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인게이프는 1억10억 개의 XRP를 보유한 주소들의 보유량이 76억 개에서 85억 9천만 개로 증가했으며, 10만100만 개를 보유한 주소들도 최근 2주간 3천만 개를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시장이 ‘축적 구간(accumulation phase)’에 있을 수 있다는 신호다.
한편 리플은 최근 은행업 라이선스를 신청했으며, 이 소식은 XRP 가격에 소폭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리플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RLUSD의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800% 증가해 10억 달러에 근접한 것도 XRP 가격 상승 요인으로 지목됐다. 코인게이프는 RLUSD 성장세가 XRP 가격을 추가로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코인게이프는 기술적 패턴과 고래들의 매수세, 미결제약정 증가 등 다양한 요인을 바탕으로 XRP가 2.6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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