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엑스알피 XRP)
[InfoZzin]리플(엑스알피 XRP) 시세 하락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가 리플(XRP)의 단기 가격 전망에 대해 경고를 던졌다고 밝혔다. 그는 XRP 차트에 ‘머리어깨형(Head and Shoulders)’ 패턴이 형성되고 있다며, 가격이 향후 1.07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피터 브란트는 최근 X(구 트위터) 게시글을 통해 XRP가 고점 형성 후 하락 반전을 예고하는 기술적 패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XRP의 오르내림에 이해관계가 없다”며, “지금 XRP는 교과서적인 머리어깨형 패턴을 그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브란트는 현재 XRP 가격이 2.30달러 선에서 횡보하고 있으나, 1.90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본격적인 매도세가 유입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대로, 3달러를 상회하는 상승이 나올 경우에도 이후 강한 조정이 뒤따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당 패턴이 유효하다면 XRP 가격은 1.07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며, “나는 단지 전하는 사람일 뿐”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피터 브란트의 하락 전망과는 달리, 코인게이프는 XRP를 둘러싼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오히려 긍정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장 큰 기대 요인은 ETF다. 폴리마켓(Polymarket)에 따르면 XRP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은 이번 주 83%까지 치솟으며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SEC가 비트와이즈, 그레이스케일, 코인셰어스 등 주요 운용사의 신청에 대해 결정을 연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낙관적이다.
이와 함께, 볼래틸리티 셰어스(Volatility Shares)는 미국 최초의 XRP 선물 ETF를 나스닥에 상장하며, 기관 중심의 투자 접근성을 높였다. 이는 XRP 현물 ETF 출시에 대한 사전 수요를 반영하는 흐름으로 평가된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XRP는 상승 재료를 갖추고 있다. XRP 레저(XRPL)의 최신 배치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과 솔라나와 경쟁 가능한 성능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발표 이후 XRP 가격은 반등세를 보였다.
또한, 코인게이프는 “최근 몇 주 사이 리플 관련 소셜 미디어 언급량이 3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하며, 파트너십 확대와 인수 합병 등의 활발한 행보가 주된 요인이라고 전했다.
SEC와의 소송과 관련해서도 긍정적인 기대감은 유효하다. 판사 애널리사 토레스의 ‘지표 판결(indicative ruling)’ 이후 시장의 관심은 빠른 합의 가능성에 쏠리고 있으며, 이는 향후 시세에 긍정적 촉매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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