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엑스알피 XRP)
[CBC뉴스]리플(엑스알피 XRP) 시세가 향후 3달러까지 오를 지 여부가 관심을 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Ripple)이 XRP 소송 종결을 위한움직임에 나섰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CoinGape)에 따르면, SEC는 합의안을 법원에 제출하며 토레스 판사에게 기존 판결의 해제를 요청했다. 이로써 3년에 걸친 XRP 소송이 막바지에 접어든 모양새다.
코인게이프 보도에 따르면, SEC는 뉴욕 남부지방법원의 아날리사 토레스 판사에게 합의안을 반영한 ‘지시적 판결(indicative ruling)’을 요청했다. 이번 요청에는 리플에 내려졌던 금지 명령(injunction)의 해제와 함께 보석금으로 예치돼 있던 1억 2,500만 달러 중 5,000만 달러만 SEC가 수령하고, 잔액은 리플로 반환하는 조정안이 포함됐다.
이는 앞서 SEC와 리플 양측이 항소심 중단을 요청하며 합의 협상을 진행해온 데 따른 후속 절차로, 토레스 판사가 해당 요청을 승인하면 항소법원에 '한정적 환송'(limited remand)을 요청하게 된다. 이후 지방법원에서 절차를 마무리하면, 양측은 각각 항소와 반항소를 모두 취하할 계획이다.
이번 합의 소식이 전해지자 XRP 가격은 8% 이상 급등하며, 2.28달러 선을 돌파했다. 코인게이프는 “장기화된 소송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XRP에 대한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CasiTrades는 “XRP가 2.08달러 지지선에서 반등해, 다시 한 번 핵심 저항선인 2.25달러를 테스트 중”이라며, “이 구간은 1월 이후 여러 차례 막힌 강력한 저항선으로, 이번 돌파 여부가 중장기 흐름을 가를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그는 “현재 2.25달러 돌파 직전 좁은 가격 박스권이 형성돼 있고, RSI 지표는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으나, 최근 며칠간 누적된 변동성이 큰 움직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인게이프는 “리플과 SEC 간의 XRP 소송이 실질적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 XRP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시장 명확성 확보는 기관 투자자 유입을 가속화시킬 수 있는 재료”라고 강조했다.
이번 합의가 법원의 공식 승인과 항소심 철회로 마무리될 경우, XRP가단기적으로 심리적 저항선인 3달러를 향한 추가 랠리를 시도할 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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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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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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