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엑스알피) 시세 급락 이후 반등 가능성은?…기술적 회복 흐름 나타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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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리플(엑스알피 XRP) 시세가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반등 가능성에이목이 집중된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XRP(리플) 가격이 오늘 하루에만 13% 넘게 급락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XRP의 거래량은 급증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과거의 가격 흐름을 근거로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다만 장기 전망에 대해서는 여전히 낙관적인 시각도 공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EGRAG CRYPTO는 XRP의 최근 급락이 과거의 시장 사이클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주목할 만한 경고를 내놨다. 그는 2017년과 2021년 각각 XRP가 고점 대비 73%, 78% 하락한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에도 비슷한 조정이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분석에 따르면, XRP는 현재 수준에서 0.91달러, 혹은 최악의 경우 0.74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는 과거 폭락 이후 대반등이 시작되기 직전 기록했던 지점들이다.

EGRAG는 다만 XRP가 급락 이후 2017년에는 2700%, 2021년에는 1000% 반등한 사례를 들어, 이번에도 장기적으로는 반등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EGRAG는 기술적 분석을 통해 XRP가 여전히 상승 추세 안에 있다는 근거도 제시했다. 특히 그는 200일 이동평균(MA)을 핵심 지지선으로 언급하며, 과거에도 XRP가 이 선 아래로 떨어졌다가 다시 반등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50일 MA가 200일 MA를 하락 교차하지 않았고, XRP가 200일 MA에서 저항을 받더라도 반등에 성공한다면 여전히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즉, 하락세 속에서도 기술적 회복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는 의미다.

코인게이프는 "XRP는 하루 전보다 13% 이상 하락한 1.78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코인게이프 보도시점 기준), 하루 거래량은 500% 가까이 급증해 120억 달러를 기록했다. 24시간 기준 최저가는 1.64달러, 최고가는 2.09달러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XRP 선물 미결제약정(Open Interest)도 18% 하락한 29억 달러 수준으로 감소해 시장 내 불확실성이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라는 부연이다.

한편 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워츠는 최근 “긍정적인 소식”을 암시하는 발언을 내놨으며, 이에 일부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동시에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는 XRP의 반등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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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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