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자료사진.
[CBC뉴스]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과의 합의서를 공식 제출한 이후, XRP 가격이 8% 이상 급등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러한 흐름 속에서 암호화폐 분석가 이그랙 크립토(Egrag Crypto)는 “XRP가 강세 흐름을 확인하려면 단기적으로 2.41~2.50달러 구간을 돌파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코인게이프는 이그랙 크립토의 분석을 인용하며, 현재 XRP는 “중요한 돌파 구간과 되돌림 사이의 기로에 놓여 있다”고 전했다. 특히 2.30달러 부근에서 가격이 횡보할 경우, 조정세가 끝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그랙은 “만약 하락세가 재개된다면 XRP는 1.30달러 또는 1.20달러 부근까지 밀릴 수 있다”며, “이 구간은 한 세대에 한 번 나올 수준의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반면 그는 “이번 시장 사이클 내 XRP가 27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코인게이프는 또 다른 분석가 다크 디펜더(Dark Defender)의 의견도 인용하며 “XRP가 두 자릿수 가격대로 향하는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진단도 덧붙였다.
이번 분석은 SEC가 리플과의 소송에서 5,000만 달러 규모의 합의안을 제출한 직후 나왔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합의는 양측이 공동으로 제기한 항소 중단 요청과 함께, 소송 종결을 향한 중요한 단계”라며 “XRP 투자자들에게 규제 명확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시그널”이라고 분석했다.
코인게이프는 블록체인 추적 서비스 웨일 알럿(Whale Alert)의 데이터를 인용하며, XRP 고래들이 최근 총 2,950만 XRP를 거래소 코인베이스로 이체한 사실을 전했다. 이는 약 6,950만 달러 상당으로, 일반적으로 매도 압력 신호로 해석된다.
그러나 동시에 4,640만 XRP(약 1억 660만 달러)가 미확인 지갑 간에 이동한 점도 포착됐다. 코인게이프는 이와 관련해 “XRP 고래들이 장기 보유를 위해 중앙화 거래소에서 개인 지갑으로 자산을 옮기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코인게이프는 “이러한 고래의 축적 움직임은 XRP의 향후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는 긍정적 신호”라며, “최근 리플 고래들은 총 7억 8,200만 달러 규모의 XRP를 미확인 지갑으로 이동시킨 바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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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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