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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Zzin]리플 솔라나 에이다 등 일부 알트코인의 선물이 코인베이스에서 24시간 거래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나와 눈길을 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가 기존 비트코인(BTC)·이더리움(ETH) 선물에 이어, 오는 6월 13일(현지시간)부터 XRP·솔라나(SOL)·에이다(ADA) 선물에 대한 24시간 거래를 시작한다. 이로써 미국 내 트레이더들은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알트코인 파생상품에 실시간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코인게이프는 코인베이스의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을 인용해 “6월 13일부터 XRP와 솔라나 선물에 대한 24×7 거래가 가능해진다”며, “암호화폐 시장의 상시 운영 특성을 반영한 조치”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파이낸셜 마켓 CEO 앤디 시어스는 “24시간 운영되는 CFTC(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 규제 시장의 등장은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체인저”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로 기존 BTC·ETH에만 적용되던 24시간 선물 거래가 XRP·SOL·ADA까지 확대된다. 코인게이프는 “이는 트레이더들에게 더 많은 전략 실행 기회를 제공하고, 리스크를 보다 정교하게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코인게이프는 “알트코인 선물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최근 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 선물은 2만3,000건 이상, XRP 선물은 1만3,000건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코인게이프는 “글로벌 파생상품 거래가 전체 암호화폐 거래량의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인베이스가 이 흐름을 선점하려는 전략”이라고 해석했다.
XRP 선물 계약은 1만 XRP 단위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 달러로 정산된다. 시간당 10% 가격변동 제한이 있어 리스크 관리 기능도 탑재됐다. 에이다(ADA) 선물 계약은 1,000 ADA 단위로 구성된다.
한편, 코인게이프는 “이번 확장 발표는 최근 코인베이스의 데이터 유출 및 사이버 공격 이후에 이뤄진 것”이라며, 보안 강화와 거래 확대를 병행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코인게이프는 “거래 확대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반의 약세 흐름 속에서 해당 알트코인들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6월 1일(현지시간) 기준, SOL은 163.80달러로 5.23% 하락했고, ADA는 0.7025달러(-7%), XRP는 2.18달러(-4%)를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2.9% 하락한 3조3,300억 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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