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엑스알피)
[CBC뉴스]최근 리플(엑스알피)의 가격이 상승 흐름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현재 3,000원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는 "중국의 추가 관세 발표가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치며, 주로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에서 매수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세계 경제의 불안감이 투자자들에게 대체 자산인 암호화폐로의 이동을 자극했고, 이에 따라 최근의 하락폭은 대부분 회복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미국 기업들의 수익 전망이 위축될 가능성 등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한 대안으로 암호화폐를 선택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와 더불어, 다른 국가들도 중국과 유사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추가적인 우려가 일면서 투자심리가 한층 불안해지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은 이러한 무역 리스크를 헤지할 수 있는 자산으로 주목받으며 자금 유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현 시점에서 암호화폐 전체 시장의 시가총액은 약 2조 7,800억 달러로 안정세에 접어들었으며, 주요 암호화폐들도 중요한 지지선을 다시 돌파한 상태라고 한다. 현재 비트코인은 8만 3,000달러를 상회하고, XRP는 약 2달러, 이더리움은 1,800달러를 넘어서며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XRP는 지난 며칠 동안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다.
코인게이프는 XRP의 차트가 긍정적인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지수) 지표에서는 상승세 초기 단계의 신호인 골든크로스 징후가 포착됐으며, 볼린저 밴드에서는 하단을 테스트한 뒤 반등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만약 이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XRP는 상단 목표치인 2.58달러까지 도달할 여지가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망했다. 또한, MACD에서 골든크로스가 완료되면 과거와 유사한 강력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XRP의 상승세는 비트코인의 움직임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이 강세를 유지한다면 추가적인 상승 동력이 더해질 가능성이 있지만, 2.28달러 돌파가 실패할 경우 XRP는 다시 1.98달러 수준을 테스트할 위험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XRP는 중요한 지지선 위에 머물러 있어 기술적 지표로 볼 때 상승 가능성이 여전히 우세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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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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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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