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자료사진.
[InfoZzin]올해 들어 리플(엑스알피 XRP)는 약 9.6% 상승해, 7월 7일(현지시간) 기준 2.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동안 RLUSD라는 신규 스테이블코인은 시가총액이 815% 이상 증가해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RLUSD는시가총액 10억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이에 따라 XRP가 4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코인게이프 보도에 따르면, RLUSD의 시총은 올해 초 5,300만 달러에서 7월 7일(현지시간) 현재 4억8,500만 달러까지 증가했다. 불과 6개월 만에 여덟 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프로젝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시장 1위 스테이블코인인 USDT가 같은 기간 15% 상승에 그친 반면, RLUSD의 성장은 두드러진다. USDC도 시총이 44% 늘어나는 데 그쳤다. 코인게이프는 RLUSD가 10억 달러 시총에 근접할 수 있는 주요 요인으로 세 가지를 지목했다.
첫째는 규제 환경 변화다. 미국 의회는 다음 주를 ‘크립토 주간(Crypto Week)’으로 지정하고 여러 암호화폐 법안을 논의할 예정인데, 여기에는 GENIUS 법안도 포함돼 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RLUSD 같은 미국산 스테이블코인은 USDT보다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
둘째는 리플(Ripple)의 은행 라이선스 신청이다. 코인게이프는 규제당국이 해당 라이선스를 승인할 경우 기관 투자자들의 RLUSD 채택이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XRP 가격 상승과 RLUSD 시총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셋째로, 스위스 소재 AMINA 은행이 RLUSD 지원을 발표하면서 RLUSD가 전통 금융 시스템에 편입되고 있다는 점도 언급됐다. 점점 더 많은 은행이 RLUSD를 도입하면 시가총액 10억 달러 달성 가능성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보도했다.
이 같은 RLUSD의 확장은 XRP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코인게이프는 XRP 차트에 ‘하락쐐기형(falling wedge)’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패턴은 일반적으로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로 간주된다는 설명이다.
XRP가 이 패턴 상단을 돌파하고, 이후 이를 지지선으로 삼아 반등에 성공할 경우 최대 70% 상승해 4달러 부근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코인게이프는 이러한 기술적 패턴 외에도, CMF(Chaikin Money Flow) 지표가 강한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고, MACD 지표 또한 양의 영역에 진입하며 상승세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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