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엑스알피) 블록체인 생태계 확대 전략 ‘가속’, 아태 지역 블록체인 교육에 500만 달러 투자…UBRI로 차세대 리더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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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자료사진.
리플 자료사진.

[InfoZzin]리플(엑스알피 XRP)의 블록체인 생태계 확대 전략이 다시 한번 속도를 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랩스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블록체인 연구 및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500만 달러(약 68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발표했다. 이번 자금 지원은 리플의 ’대학 블록체인 연구 이니셔티브(UBRI)’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은 이미 싱가포르, 대만, 호주, 한국, 일본의 주요 대학들과 협력을 본격화하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를 통해 아태 지역 차세대 블록체인 인재 양성과 혁신적 연구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코인게이프가 전한 바 싱가포르 난양공대(NTU) 컴퓨팅·데이터사이언스 대학의 양 리우 교수는 이번 UBRI 지원에 대해 “리플의 후원이 고차원 연구를 가능하게 했다”고 전하며, “현재 XRP 레저 기반 자율 AI 에이전트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네트워크가 “투명하고 모듈형이며, 접근성 높은 협업형 AI 플랫폼”으로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라며, “AI의 미래를 형성하는 데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JETRO가 후원하는 Web3 살롱과의 제휴 발표 다음날에 이어진 것으로, XRP 생태계를 중심으로 한 연쇄적 파트너십 확대 전략이 주목된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Web3 살롱 제휴 프로젝트는 XRPL 기반 스타트업에 최대 2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리플은 대만 가오슝과학기술대학교(NKUST)와도 협력 중이다. 에코 황 교수는 “현실 세계 자산(RWA) 토큰화를 연구하며, XRP 레저의 크로스체인 기능을 이더리움, 솔라나와 비교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파트너십이 블록체인의 가치를 입증하고, 대만 차세대 인재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호주에서는 호주국립대(ANU)와의 협력을 통해 고급 블록체인 커리큘럼과 연구를 지원 중이며, 리플의 총 호주 투자금은 현재까지 130만 달러에 달한다.

또 한국의 경우, 고려대학교와의 협력이 6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총 110만 달러 규모의 투자가 진행됐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교토대학과 도쿄대학과의 협력이 지속 확대 중이며, 누적 투자금은 150만 달러 이상이라는 부연이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리플의 움직임이 리플-SEC 소송이 여전히 진행 중인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커뮤니티는 6월 16일(현지시간)로 예정된 SEC의 항소 보고서 제출 마감일에 따른 소송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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