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엑스알피 XRP)
[CBC뉴스]리플(엑스알피 XRP) 보유 지갑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보도가눈길을 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최신 XRP 소식에 따르면, 리플 보유 지갑 수가 600만 개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선 결과다. 이는 투자자들이 리플의 장기 성장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는 신호로, 특히 최근 미국에서 XRP ETF가 성공적으로 출시된 점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와 관련한 굵직한 이슈들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은 리플 관련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시장이 조정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XRP 소송 관련 소식도 더해져 시장 내 다양한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XRP 네트워크는 사용자 활동이 급증하며, 여전히 투자자들의 신뢰가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부연이다.
코인게이프가 전한 바 온체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에 따르면, 현재 최소 1개 이상의 XRP를 보유한 지갑 주소는 626만 개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XRP 네트워크는 꾸준히 성장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많은 투자자들이 가격 하락을 매수 기회로 보고 XRP를 계속 모으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보유자 수 증가는 리플 생태계의 확장성과 최근 소송에서의 유리한 흐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한다. 특히 저평가된 자산이라는 인식이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마르티네즈는 XRP에 대한 낙관론을 뒷받침하는 또 다른 지표로, 선물 거래량 급증을 들었다. 최근 XRP 선물 거래량은 전 거래소를 합쳐 월간 기준 216억 2,000만 달러에 달하며 정점을 찍었다. 이는 개인뿐 아니라 기관 투자자들 역시 XRP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미국에서 출시된 2배 레버리지 XRP ETF(티커: XXRP)는 첫날 거래량만 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이 성과에 대해 “현재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꽤 괜찮은 출발”이라고 평가하며, 이 ETF가 신규 출시 ETF 중 상위 5% 안에 든다고 전했다.
XXRP는 최근 출시된 솔라나 ETF보다도 월등한 거래량을 기록했다. 발추나스는 “XXRP는 2배 레버리지 솔라나 ETF보다 약 4배나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전반이 위축된 가운데 나온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고 밝혔다.
비록 비트코인 ETF만큼의 규모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XRP가 ETF 시장에서 점차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긍정적인 소식들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XRP 가격은 이날 기준 하락세를 보였다. 또 XRP 선물 미결제약정(Open Interest)도 4% 줄어들며 28억 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하지만 코인게이프가 전한 바 최근 XRP 가격 분석에 따르면, 리플이 다시 상승 흐름을 탈 수 있는 세 가지 주요 요인이 존재한다고 분석됐다. 투자자들의 꾸준한 누적, ETF 출시 효과, 그리고 생태계 확대가 향후 가격 회복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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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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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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