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리플 XRP) 자료사진.
[CBC뉴스]리플(엑스알피 XRP)을 미국 정부가 매수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된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Ripple) 간의 소송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합의금 일부가 미국 정부의 XRP 매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XRP, 카르다노(ADA), 솔라나(SOL) 등 알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 보유 계획을 발표하면서, 리플이 미국 정부의 디지털 자산 보유 목록에 포함될 첫 번째 주요 알트코인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기자 엘리너 테렛(Eleanor Terrett)은 SEC와 리플 간의 소송이 조만간 1억 2500만 달러 규모의 합의로 종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한편, 백악관은 최근 발표한 성명을 통해 디지털 자산 보유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중 하나가 "어떠한 정부 기관이 민사 벌금을 부과할 경우 추가적인 행정부나 입법부의 조치 없이 이를 활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만약 미국 정부가 이러한 자금을 활용해 리플을 매입한다면, XRP는 미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보유한 최초의 디지털 자산이 된다. 이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고 리플 네트워크의 채택을 촉진하며, 궁극적으로 XRP 가격이 사상 최고가인 3.40달러를 돌파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Grok AI는 이러한 매입이 XRP 가격에 강한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며, 가격이 두 배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Grok AI는"이 소식이 전해지면 강세 돌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가격이 두 배 상승하여 4.62달러에 도달할 것이다. 이는 2023년 법원 판결 이후 나타난 반응과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DeepSeek AI는 "초기 매입으로 가격이 50% 상승하고, 이후 트레이더들의 반응으로 추가 100% 상승할 경우, XRP 가격은 6.93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코인게이프는 "SEC와 리플 간의 소송이 마무리되고, 미국 정부의 공식적인 지원이 더해지면 리플의 기업공개(IPO) 계획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IPO가 진행되면 XRP는 또 한 번 상승 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있으며, 가격이 10달러에 도달하고 시가총액이 580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최대 규모의 알트코인으로 자리 잡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XRP는 현재 상승세를 보이며, 하락형 평행 채널의 상단을 향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한다. 2달러 지지선에서 매수세가 유입되었으며, 현재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상대강도지수(RSI)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AO(어썸 오실레이터) 지표 역시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만약 XRP가 반등해 2.50달러를 돌파하고 하락형 채널의 상단을 명확히 넘어선다면, 가격은 78.6%와 123.6%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인 각각 3달러와 3.37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그러나 만약 매도세가 강하게 형성되어 돌파 시도가 무산된다면, XRP는 다시 2달러 지지선을 테스트한 후 재차 반등을 시도할 수도 있다. 강세장이 지속되려면 RSI의 지속적인 상승 흐름이 확인되어야 한다.
현재 단기적으로 XRP 가격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지만, SEC와 리플 간의 소송이 종결되고 미국 정부가 1억 2500만 달러어치 XRP를 매입할 경우, XRP는 상승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코인게이프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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