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ATH)에 근접한 가운데, 리플(엑스알피 XRP)는 어떤 시세 움직임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는 최근 며칠간 조용한 매집 흐름 속에서 2024년 강세장과 유사한 가격 패턴을 보이고 있으며, 또 한 번의 랠리가 임박했을 수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XRP 보유량이 1,000만~1억 개 사이인 주소들이 최근 5일간 75억6000만개에서 76억7000만개로 보유량을 늘렸다.
즉, 고래 투자자들이 단기간에 1.1억 개의 XRP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게이프는 “이 같은 고래 매집은 과거 강세 전환 시점과 유사하다”며, “가격이 $2.30대에서 횡보하는 동안 고래들이 저점 매수를 단행한 것은 상승에 대한 선행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주간 차트를 보면 XRP는 2024년 후반 폭등장을 이끌었던 하락 삼각형 돌파 패턴을 재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당시 XRP는 이 패턴을 탈출하며 수 주 만에 500% 급등한 바 있다.
현재 XRP는 이와 유사한 패턴에서 하락 저항선 돌파를 시도 중이며, 성공 시 $3 이상으로의 추가 상승도 기대된다는 것이 코인게이프의 분석이다.
다만, ADX 지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단기적 매수세는 약한 편이다. 따라서 추가 매수세 유입 전까지는 삼각형 내부에서 횡보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Coinglass 파생상품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XRP의 오픈이자(Open Interest)는 5일 동안 9억3천만 달러 이상 감소했다. 이는 선물 거래자들의 포지션 청산 및 신규 진입 저조를 반영한다.
하지만, 바이낸스 기준 롱/숏 비율은 2.97로 롱 포지션 우위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이에 대해 코인게이프는 “파생시장에서는 롱 심리가 우세하지만, 24시간 동안 약 300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며 매도 압력을 유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2024년과 같은 강세장이 재현되기 위해서는 파생시장 오픈이자의 반등과 거래자들의 확신 회복이 필수적이라고 코인게이프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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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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