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엑스알피 XRP)
[InfoZzin]XRP 레저(XRPL)에서의 결제 활동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24시간 기준 결제량이 무려 1,300%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와 동시에 XRP 현물 ETF 승인 확률이 87%를 기록하면서, 시장은 본격적인 상승랠리 개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한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Scan 데이터 기준 6월 10일(현지시간) XRP 결제량은 41억 1,000만 건에 달했으며, 이는 전날 2억 9,567만 건에서 급격히 치솟은 수치다. 이로써 XRPL 기반 결제는 한 달 만에 1.1백만 건 이상으로 상승, 24시간 동안 117.41%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코인게이프는 흥미로운 점이 이러한 온체인 활동 급등이 XRP 가격의 뚜렷한 상승 없이 발생했다는 점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한 XRP 커뮤니티 참여자는 레딧을 통해 “실질적인 유틸리티가 작동하고 있다. 우리가 기다리던 바로 그 순간”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XRP 결제량 급등의 배경에는 XRP ETF 승인 기대감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가 있다. 최근 Ripple은 Ondo Finance, 구겐하임(Guggenheim) 등과 협력해 XRP 레저의 토큰화 역량을 강화해왔다. 특히 구겐하임과의 협력은 미국 국채 기반 디지털 상업어음(DCP)을 XRPL에 등록하는 파격적인 조치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폴리마켓(Polymarket) 자료에 따르면 XRP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은 현재 87%까지 상승한 상태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는 “곧 알트코인 ETF 시즌이 열릴 것”이라고 전망하며, XRP뿐 아니라 솔라나(Solana), 아발란체(Avalanche) 등도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코인게이프는 SEC가 6월 17일(현지시간) Franklin Templeton의 XRP ETF, 6월 25일(현지시간) ProShares의 XRP ETF에 대한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XRP 관련 소송이 여전히 진행 중이며, 이로 인해 일부 투자자들의 기대는 다소 제한적일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XRP 레저의 실제 결제 사용량 급증은 유틸리티 기반 서사에 힘을 실어주고 있으며, XRP가 ‘실제 사용되는 암호화폐’로 자리잡아가는 데 긍정적인 신호다. ETF 승인 확률 상승,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온체인 활동 급증이라는 3박자가 맞물리며 XRP 가격이 본격적인 상승 전환의 기로에 섰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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