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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Zzin]암호화폐 시장이 또 한 번 급변하고 있다.SEC와의 법적 분쟁을 종결지은 리플(XRP),거래소와 채굴 에너지 데이터를 통해 상승 모멘텀을 구축 중인 비트코인(BTC),그리고 4,000달러를 재돌파하며 ETF 기대감을 자극한 이더리움(ETH)까지,‘3대 암호자산’으로 불리는 이들의 움직임에 전 세계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의 ETF 수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시장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진입을 논의 중이다.그 중심에는 실사용성과 규제 완화, 스테이킹 및 스마트계약 플랫폼 기능을 모두 갖춘 코인들이 있다.
리플(XRP)은 최근 미국 SEC와의 항소가 철회되며, 사실상 4년간 이어진 법적 공방이 마무리됐다.그동안 XRP에 씌워졌던 ‘미등록 증권’이라는 꼬리표가 떨어지면서, 이제 ETF 승인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특히 블랙록(BlackRock)이 iShares 브랜드를 통해 XRP ETF 상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으며, CBC 자체 분석에 따르면, 리플은 지금껏 SEC에 의해 ‘Alleged SEC Securities’로 분류됐던 몇 안 되는 코인 중 하나였다.이제 해당 레이블이 제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ETF 포함 가능성도 급부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트코인은 현재 11만 달러 중반대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Capriole의 에너지 가치 지표에 따르면 적정 가치는 약 167,8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채굴자들의 해시레이트 상승, 거래소 내 보유량 감소, ETF 승인 가시화 등과 맞물리며 시장의 상승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기관 채굴자 중심의 자산 이동이 늘고 있으며, 최근 SWL Miner 같은 클라우드 기반 채굴 플랫폼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이는 비트코인의 실물기반 투자 접근성을 높이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이더리움은 최근 4월 저점 대비 약 3배 가까이 상승하며, 4,000달러 선을 재돌파했다.
특히 PoS 기반의 스테이킹 수요와 더불어, 스마트 계약 플랫폼으로서의 실사용성, 디파이 인프라 확장 등 기반 생태계의 견고함이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 트레이더는 “4,000달러는 단지 출발점일 뿐”이라며,“MEXC 런치패드에서 200 USDT로 0.55 ETH를 매수했고, ETF 모멘텀이 이어진다면 1,800 USDT의 수익도 실현 가능하다”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투자 흐름은 기존 ‘주가 따라가기’와는 다르게, 최적의 진입 타이밍과 파동 흐름을 중시하는 전략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코인 카테고리 데이터에 따르면, 리플·비트코인·이더리움은 다음과 같은 분류에 속한다:
특히 이 세 코인은 모두 USD 스테이블코인 연계 또는 스테이킹·채굴 기반 수익 모델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 거래소들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상위 종목들이다.
암호화폐 ETF는 더 이상 비트코인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블랙록과 같은 기관은 이미 비트코인 + 이더리움 조합을 넘어, 리플까지 아우르는 전략적 분산 구조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SEC 규제가 느슨해지고, 고래 투자자들의 매집 움직임이 다시 감지되는 지금,국내 투자자들은 단기 수익률뿐 아니라 ETF 편입 가능성과 기관 신뢰도를 반영한 중장기 판단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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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