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라 스캔들 인물 데이비스, 밈코인 ‘월프’ 발행…이틀 만에 99%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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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와 비트코인 [사진:셔터스톡]아르헨티나와 비트코인 [사진:셔터스톡]

[인포진 AI리포터]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연루된 밈코인 리브라(LIBRA)의 공동설립자인 헤이든 데이비스가 최근 또 다른 밈코인 '월프(WOLF)를 발행했으나, 출시 이틀 만에 99% 폭락했다.

1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월가의 늑대'로 알려진 인기 인물 조던 벨포트가 자신의 토큰을 출시할 것이라는 루머에 기대어 월프를 출시했다. 이 토큰은 발행 직후 4200만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했으나, 불과 이틀 만에 99% 이상의 가치를 잃고 57만달러로 급락했다.

데이비스의 최신 토큰 출시는 리브라 토큰의 붕괴 몇 주 후에 발생했으며, 8개의 내부자 지갑이 1억700만달러의 유동성을 현금화하면서 몇 시간 내에 40억달러의 시가총액이 증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 데이터에 따르면, 소수의 지갑이 토큰 공급량의 82%를 보유하고 있어 내부 통제를 시사했다. 버블맵스가 여러 지갑 전송을 통해 토큰의 기원을 추적한 결과, 데비이스와 연결된 주소로 연결돼 그의 직접적인 관여에 대한 의혹을 강화한 것이다.

한편 이번 월프 코인은 앞서 리브라 밈코인 스캔들에서 데이비스의 역할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 속에서 나온 것이다. 아르헨티나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는 리브라 코인을 지지한 이후 탄핵 위기에 처했으며, 아르헨티나 변호사 그레고리오 달본은 데이비스가 막대한 자금에 접근할 수 있어 미국을 떠나거나 숨어버릴 수 있다는 절차적 위험을 이유로 데이비스에 대한 인터폴 적색 수배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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