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모바일 주식투자 앱 [사진: 로빈후드 홈페이지]
[인포진 AI리포터] 핀테크 기업 로빈후드(HOOD)가 미국에서 비트코인(BTC), 솔라나(SOL), XRP 마이크로 선물 계약을 도입하며 암호화폐 선물 거래를 확대했다고 2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알렸다.
이번 조치는 2600만 개 이상의 펀드 계정을 보유한 로빈후드의 암호화폐 거래 지원을 강화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마이크로 선물 계약은 기존 선물보다 적은 담보로 거래할 수 있어, 투자자들이 소액 자본으로도 암호화폐 가격 변동에 대한 포지션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보다 유연한 거래 옵션을 제공하며, 기존 BTC 및 ETH 선물 상품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발표는 로빈후드가 최근 2억달러 규모의 비트스탬프 인수를 완료하고, 캐나다 원더파이 인수 계약을 1억7900만달러에 체결한 직후 이뤄졌다. 로빈후드의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량은 5월에 117억달러로 급증했으며, 이는 전월 대비 36%, 전년 대비 65% 증가한 수치다.
로빈후드의 마이크로 선물 도입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활용하려는 소액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거래 접근성이 확대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과 참여도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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