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1 크로노스, 소각했던 700억개 CRO 토큰 복구 추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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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셔터스톡][사진 셔터스톡]

[인포진 황치규 기자]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과 관련돼 있는 레이어1 블록체인인 크로노스(Cronos)가 2021년 대규모 소각했던 700억CRO 토큰을 다시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크로노스는 이를 통해 CRO 토큰 총 공급량을 원래 수준인 1000억개로 복원할 계획이다.

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이번 제안은 700억 CRO(약 63억달러 상당)를 ‘전략적 준비금 지갑’(strategic reserve wallet)에 배치하고 5년간 단계적으로 유통하는 것이 골자.크립토닷컴은 기관 투자자들을 겨냥해 CRO ETF 신청도 추진할 계획이다.

크로노스는 2021년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탈중앙화 강화를 목적으로 1000억개였던 CRO 공급량을 300억개로 줄이는 대규모 소각을 진행한 바 있다. 이 조치는 당시 암호화폐 역사상 최대 규모 토큰 소각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재발행 제안에 대해 크로노스 커뮤니티에서는 비판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소셜 미디어X(트위터)에서는 "탈중앙화 취지를 되돌리는 조치"라거나 "신뢰를 해치는 결정"이라는 반응이 나왔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CRO는 현재 273억개가 유통 중이며, 최대 공급량은 300억개로 제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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