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두나무
[InfoZzin]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주관한 청소년 디지털 금융·기술 교육 프로그램 '두니버스'의 누적 참여자가 2만7216명에 이르렀다고 21일 밝혔다. 두니버스는 디지털 금융에 대한 청소년의 이해를 높이고,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유망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두나무는 청소년 경제 교육 전문기업과 함께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한국금융연수원 교수가 이를 감수했다.
최근 개최된 '두니버스 페스타'는 서울, 경기, 인천, 충청, 부산권역의 중·고등학생 중 사전 신청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을 활용해 전국의 청소년이 물리적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페스타에서는 디지털 금융 및 블록체인, AI 등 두니버스에서 배운 내용을 기반으로 퀴즈와 게임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금융 및 기술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방탈출형 미션 게임과 OX 퀴즈를 통해 학생들은 학습한 내용을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우수 참여자 시상과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두나무의 서비스 기획 및 자금세탁방지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직무 멘토링도 제공되어, 학생들이 금융 분야의 다양한 직무에 대해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두나무는 2022년 경기지역을 시작으로, 서울·인천, 충청·세종, 부산 등으로 두니버스의 교육 대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설문 조사에 따르면, 두니버스에 참여한 학생들은 디지털 금융 이해도, AI 기술 이해도, 블록체인·NFT 기술 이해도, IT·금융 분야 진로 설계 이해도 등에서 유의미한 향상을 보였다.
업비트 관계자는 "금융은 사회와 밀접하게 연결된 분야로, 청소년기부터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금융 산업이 기술 발전과 함께 급변하는 상황에서 청소년들이 디지털 금융 개념을 조기에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오성 기자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