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두나무
[InfoZzin]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웹3 사이버 보안 분야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인재와 기업들을 연결하는 채용 연계 플랫폼 '업사이드 링크(UPSide Link)'를 공식 출범했다. 이번 플랫폼은 두나무와 티오리가 공동 운영 중인 국내 최초 웹3 사이버 보안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업사이드 아카데미'의 수료생들로 구성된 인재풀을 활용한다.
업사이드 아카데미의 수료생들은 이론 교육과 실전 프로젝트를 통해 사이버 보안 및 웹3·블록체인 보안 분야에 특화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업사이드 링크를 통해 이들의 기술과 포트폴리오를 검토하고, 우수한 인재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채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기업들이 해킹과 데이터 유출 등 보안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사이드 링크는 보안 위협이 점점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전문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는 해결책이 되고, 동시에 청년들의 구직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나무는 이를 통해 국내 웹3 사이버 보안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46차 CISO 포럼에서 두나무의 정재용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웹3 보안과 인재 양성'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업사이드 링크의 시작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국내 주요 기업의 정보 보호·보안 관계자 약 90명이 참석해, 대한민국 보안 인재 발굴의 주축이 될 업사이드 링크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정재용 CISO는 "업사이드 링크는 청년과 기업 모두에게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기회를 제공한다"며 "두나무는 기술과 금융을 통해 미래 세대 육성에 기여한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대한민국이 미래 사이버 보안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성 기자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