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로고.
[CBC뉴스]업비트, 증권플러스,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운영하는 두나무 ESG 경영위원회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에 발 벗고 나섰다. 두나무는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등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총 10억 원의 성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두나무 ESG 경영위원회는 송치형 회장이 위원장을 맡아 직접 이끌고 있다.
이번 산불은 경남 산청군에서 시작되어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으로 번지며, 인명과 재산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했다. 24일 기준으로 13명의 사상자와 274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162곳의 건물은 전소되거나 불에 탔다. 산림 피해 역시 8732.6㏊에 달해 피해 규모가 상당하다.
정부는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고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피해는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두나무는 사회적 고통에 공감하며 구호 활동과 지역 사회 복구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두나무가 기부한 성금은 산불 진화 작업 중 순직한 소방관과 공무원들을 위한 위로금 및 유가족 심리 상담 지원, 심리적 충격을 받은 이재민과 소방관, 공무원들에 대한 상담 지원, 그리고 생계·의료·주거 등 이재민 긴급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두나무는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진화 작업에 참여한 소방관, 공무원들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의료비와 육체적·정신적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재해에 대비해 쉘터와 급식소, 구호 물자, 방염 물품, 회복 차량 등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송치형 두나무 ESG 경영위원회 위원장은 "화재 진압을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고 있는 소방관, 공무원들과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기술과 금융으로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기업 비전처럼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두나무는 산불과 집중 호우 등 재난·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피해 복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2년에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30억 원을, 중부지역 수해 피해지역에는 20억 원을 기부했다. 2023년 강릉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5억 원, 전국 수해 피해지역 구호를 위해 3억 원을 기부했다. 두나무의 ESG 프로젝트인 세컨포레스트 캠페인을 통해 산불 피해 지역에 4만 260그루 이상의 나무를 식재했으며, 진화 인력 및 주민들의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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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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