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두나무
[CBC뉴스]디지털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취약가정 아동과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미래 세대 Cheer UP!' 캠페인을 통해 약 9억 7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월드비전 본부에서 박영준 두나무 상무와 김성태 월드비전 ESG 사회공헌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됐다.
업비트의 '미래 세대 Cheer UP!' 캠페인은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기부로, 교복이나 책가방 등 학교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마련하기 어려운 취약가정 아동과 청소년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 두나무는 이 캠페인을 통해 모인 회원들의 기부금에 매칭 그랜트 방식을 적용해 최대 3억원의 추가 기부금을 더하여 최종적으로 약 9억 7000만원을 조성했다.
모인 기부금은 전국 280개 월드비전 파트너십 기관을 통해 2000명의 아동과 청소년에게 교복, 책가방, 학용품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경남지역 산불 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아동을 돕기 위한 학업 및 생활 지원 프로그램에도 일부 기금이 투입될 계획이다.
두나무는 오는 4월 21일 '미래 세대 Cheer UP!' 캠페인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기부를 증명하는 NFT(대체불가능토큰)를 제공할 예정이다. 캠페인에 동참한 회원들은 월드비전을 통해 기부금 영수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기부 캠페인은 새로운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취약가정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해주신 두나무에 깊이 감사드리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치형 두나무 ESG 경영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은 대한민국 내일의 희망으로 자라날 청년 지원의 연장선”이라며 “앞으로도 두나무는 청년 세대를 향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디지털 기부의 선례를 만들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겠다”고 전했다.
한편업비트는 국내·외 다양한 사회 이슈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차세대 기부 문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며 회원들과 함께 우크라이나 정부와 유엔세계식량계획(WFP)에 11억 6000만원을 기부했고, 2023년에는 튀르키예 지진 구호를 위해 유니세프에 4억 4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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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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