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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두나무의 이석우 대표는 사내 게시판을 통해 CP 도입을 공식화하며, 임직원들에게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프로그램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마련한 것으로, 기업이 자체적으로 행동규범을 제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내부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이다. 이 대표는 가상자산 산업이 급속히 성장함에 따라 산업 전반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두나무는 이러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CP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우월한 지위 남용 금지, 계열사와의 부당한 지원 행위 금지, 경쟁사와의 담합 금지, 공정거래 위반행위에 대한 지시와 방조 금지, 고객에게 정확한 정보 제공, 협력회사와의 거래 시 공정한 거래 추구 등의 정책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두나무는 임종헌 최고법률책임자를 자율준수 관리자로 선임하고, 전담 조직을 구성했다. 두나무는 공정거래에 관한 제도 정착 및 내부통제와 법규 준수를 위한 교육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또한, 두나무는 임직원뿐 아니라 그들의 직계 가족까지 업비트를 이용한 거래를 금지하고, 다른 거래소를 이용할 경우 거래 내역을 회사에 보고하도록 하는 등 가상자산 거래와 관련한 엄격한 내부 통제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문화를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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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성 기자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