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coin) 자료사진
[CBC뉴스]도지코인(DOGE) 시세 흐름은 최근 횡보에 가깝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파생상품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트럼프 취임식을 일주일 앞둔 상황에서 도지코인 포지션을 정리하는 데 주저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또 “최근 가격 흐름은 시장 전반의 우려를 반영한다. FTX 청산과 미국 정부가 실크로드 관련 비트코인을 매도할 가능성과 같은 이슈들이 투자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DOGE 가격은 1월 5일부터 9일까지 약 18% 하락하며 $0.39에서 $0.32로 하락했다.
이는 시장 매도세가 강화된 기간이었다. 그러나 이후 도지코인은 약 5% 반등해 $0.35까지 올랐지만, 저항에 부딪히기도 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DOGE 가격은 지난 3일간 $0.31에서 $0.33으로 7%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오픈 이자는 $32.4억에서 $35.5억으로 9.5% 증가해 가격 움직임을 크게 앞질렀다. 이는 트레이더들이 정체된 가격 흐름 속에서도 포지션을 정리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는 것이다.
최근의 투기적 포지션 증가를 이끄는 주요 배경은 새롭게 발표된 ‘정부 효율성 부서(D.O.G.E.)’와 트럼프 행정부 내 일론 머스크의 지속적인 참여라고 할 수 있다.
트럼프 취임식을 일주일 앞둔 현 시점에서 오픈 이자가 9.5% 증가한 것은 트레이더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만약 이러한 투기적 포지션이 강세 시장 반응과 일치한다면, DOGE는 $0.35 근처의 횡보 구간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는 코인게이프 측 보도다.
기술적 지표에 따르면 DOGE는 현재 $0.34 근처에서 횡보하고 있으며, 트레이더들은 상단 볼린저 밴드(Bollinger Band) $0.39를 중요한 저항선으로 주목하고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볼린저 밴드의 폭이 줄어드는 것은 변동성이 감소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DOGE가 돌파 준비를 하고 있을 가능성을 암시한다고 코인게이프는 설명했다.
현재 거래량은 4억5611만 개로, 약간의 회복세를 보이는 강세-약세 지표(BBP)가 -0.01235를 기록하며 시장 심리가 안정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점도 부연했다..
한편 코인게이프가 전한 강세 시나리오를 살펴보면 DOGE가 $0.3395의 거래량 가중 평균가(VWAP) 위에서 모멘텀을 유지하면 $0.39 저항선을 목표로 설정할 수 있으며, 이를 돌파하면 $0.40까지 상승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 증가하는 거래량과 긍정적인 BBP 움직임은 이러한 돌파를 확인시켜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약세 시나리오는 반대로 DOGE가 $0.33 아래로 하락하고 거래량이 감소한다면 매도 압력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며, 하단 볼린저 밴드 $0.28을 재시험할 수 있다. DOGE는 현재의 횡보 구간을 유지하지 못하면 약세 반전이 우려된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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