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자료사진.
[InfoZzin]도지코인(DOGE)이 다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30일 오후 기준, 도지코인 가격은 $0.2230으로 전일 대비 1.4% 하락했다. 최근 연준 금리 결정 기대감 속에서 단기 급등을 시도했지만, 15% 가까운 하락을 겪으며 다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OGE는 여전히 ‘오리지널 밈코인’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24시간 거래량은 44억 달러 이상으로 경쟁 밈코인 중 단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최근 급부상한 펭귄(PENGU)은 거래 규모 20억 달러를 기록하며 도전을 이어가고 있지만, DOGE의 거래 우위는 여전하다.
기술적 분석에서는 반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크립토 애널리스트 ‘저스트크립토페이스’는 “도지코인이 현재 되돌림 구간에 진입했으며, 이는 장기 강세를 위한 건전한 조정”이라며 “RSI가 단기 하락을 시사하지만 이는 추세 지속에 필요한 단계”라고 분석했다. 그는 첫 번째 목표로 0.533달러, 이후 0.70~0.78달러 범위까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또 다른 분석가 레안드로 크립토는 “DOGE가 0.275달러 부근에서 저항을 받고 조정을 거쳤지만, 장기 추세선 위에서 버티고 있다”며 “0.24달러 이상 종가 마감 시 0.27~0.28달러 구간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차트는 둥근 바닥 패턴을 형성 중으로, 추가 모멘텀 가능성이 주목된다.
국내 투자자라면 단기 급락에 따른 공포 매도보다는 기술적 지표와 글로벌 유동성 이벤트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연준 금리 정책과 함께 DOGE의 강세 구간 전환 여부가 향후 수익률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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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