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InfoZzin]도지코인(DOGE)이 단기 변동성 확대로 청산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4시간 동안 도지코인 관련 파생상품 시장에서 약 145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특히 숏 포지션 비중이 높은 거래소에서 변동성이 극대화되는 양상이 포착됐다. 글로벌 코인 선물 시장에서는 전체 청산 규모가 6,379만 달러를 기록해 단기 매수·매도 세력 간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도지코인 가격은 0.12달러 부근에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청산 동향이다. 제공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4시간 동안 도지코인 청산액은 약 145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비트코인(BTC) 189만 달러, 이더리움(ETH) 797만 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특히 글로벌 청산 비중을 보면, 롱 포지션 청산 규모는 약 3,423만 달러, 숏 포지션 청산 규모는 약 2,957만 달러로, 매수세가 다소 우세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거래소별 비중에서는 바이낸스(Binance)에서 전체 청산의 약 32.14%가 발생했으며, 이어 Bybit이 29.87%, OKX가 16.71%로 뒤를 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거래소별 포지션 강세다. Bybit은 롱 비율이 74.42%로 나타났고, Gate도 64.51%를 기록하며 매수세의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OKX와 Binance는 숏 비율이 각각 67.67%, 56.71%로 매도세가 우세하다.
이 같은 데이터는 도지코인의 단기 가격 움직임이 단순한 조정이 아닌 강한 포지션 전쟁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도지코인은 밈코인 특성상 거래 심리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이번 청산 패턴을 보면, 매수세가 여전히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 반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레버리지 트레이딩에서는 리스크 관리가 필수적이다.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는 원화 마켓에서 거래량 집중도를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글로벌 파생상품 청산 흐름을 통해 단기 변동성 구간을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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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