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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도지코인(DOGE) 시세가 최근의 강세를 뒤로하고 조정을 보인 가운데 향후에는 어떤 흐름을 보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5월 11일(현지시간), 도지코인 가격은 최근 사흘 연속 두 자릿수 상승 이후 5.8% 하락하며 $0.2341까지 조정받았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하락에 대해 “비트코인의 방향성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겹치며,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인도-파키스탄 간 군사 긴장 고조는 리스크 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요소로 작용했다. 코인게이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중 무역합의 성사를 공식화한 직후 비트코인은 $104,000을 돌파했지만, 도지코인을 포함한 밈코인은 지정학적 우려에 발목 잡혔다"고 전했다.
도지코인 거래량은 하루 전 $45억에서 $35억으로 감소했으며, 이는 투기성 자산에서 자금이 이탈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코인게이프는 “도지코인 선물시장에서는 총 미청산 계약(Open Interest)이 7.29% 감소한 28억 달러로 하락했으며, 하루 거래량은 19.55% 줄어든 77억 달러”라고 전하며, 파생상품 시장 전반에 걸쳐 경계 심리가 짙어졌다고 설명했다.
옵션 거래량은 21.72% 급감했지만, 옵션 미결제약정은 49.49% 증가해 단기 거래보다는 방향성 베팅이 축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코인게이프는 “24시간 기준 도지코인 롱 포지션 중 약 75%가 청산됐으며, 이는 과도한 레버리지를 활용한 매수 포지션이 $0.25 아래에서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코인게이프는 “도지코인이 $0.225 지지선만 유지한다면, 상승 구조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5월 7일 발생한 RSI 크로스오버는 강한 모멘텀 신호로 해석되며, $0.30 목표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RSI 수치는 현재 70.85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시장 내 지속적인 매수 압력을 시사한다. 또한, 슈퍼트렌드 하단 지지선인 $0.191 위에서 가격이 유지되고 있어 기술적 상승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도 열려 있다.
코인게이프는 “$0.25 저항선을 종가 기준으로 돌파하는 것이 이번 조정 이후 상승 재개 여부를 가르는 핵심이 될 것”이라며, "만약 비트코인이 $104,000 위에서 안정을 찾는다면, 도지코인도 $0.30을 향한 재상승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반대로, $0.19 아래로 하락할 경우에는 현재의 고점-저점 상승 구조가 무너지고, 이전의 박스권 조정 국면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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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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