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자료사진
[CBC뉴스]도지코인(DOGE) 시세가 다시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애널리스트의 분석이 나와 이목을 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한 애널리스트는 도지코인(DOGE) 가격이 앞으로 몇 달 안에 강한 상승 돌파구를 마련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기술적 분석상 하락 쐐기(falling wedge) 패턴이 형성되고 있으며,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고 지적했다. 현재 도지코인 가격은 이달 들어 0.20달러까지 하락했으며, 올해 최고가 대비 60% 이상 떨어진 상태”라고 밝혔다.
코인게이프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에서 잘 알려진 한 전문가가 도지코인 가격 전망에 대해 강세론을 펼쳤다. 올해 최고가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그는 도지코인이 다시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간 차트를 분석한 결과, 도지코인이 하락 쐐기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래 차트에서 볼 수 있듯, 이 패턴의 상단선은 지난해 12월 이후의 주요 고점들을 연결하며, 하단선은 지난해 12월 19일 이후의 저점들을 이어간다. 일반적으로 이 패턴은 두 선이 수렴할 때 강한 상승 돌파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부연이다.
또한 그는 도지코인이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유사한 패턴을 보였으며, 이후 강한 상승세를 타고 0.45달러까지 급등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도지코인은 하락 쐐기 패턴을 형성한 상태에서 지난해 3월 최고점이었던 0.2280달러 지지선을 재시험하고 있다. 보통 ‘돌파 후 재시험(break and retest)’ 패턴이 나타나면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이 전문가의 분석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우선 0.50달러까지 상승한 뒤, 1달러까지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400% 상승하는 것이며,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은 1,40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사실 400% 상승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도지코인은 2023년 최저점에서 2024년 최고점까지 무려 720% 급등한 바 있다. 또한 사상 최고가인 0.7370달러까지 가려면 현재 수준에서 285%만 오르면 되며, 이후 0.35%만 추가 상승하면 1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도지코인이 2023년 6월 이후 형성된 상승 추세선을 하향 이탈할 경우 강세 전망은 무효화될 수 있다.
한편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지코인이 1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들은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미국과 중국 간의 상호 관세 조치가 미국 경제를 침체로 몰아넣을 가능성이 있다. 만약 경기 침체가 발생하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금리 인하 및 양적 완화(QE)와 같은 대응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러한 유동성 확대 정책은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장을 촉진할 수 있다.
또한, 예측 시장인 폴리마켓(Polymarket) 사용자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도지코인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도지코인은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작업 증명(PoW) 방식의 암호화폐로, SEC가 증권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만약 도지코인 ETF가 승인된다면 월가 투자자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암호화폐 준비금(Crypto Reserves)이 형성될 경우 도지코인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추가적인 수요를 유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도지코인은 대표적인 ‘블루칩 밈코인’으로 분류되며, 투자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밈코인으로 자금을 이동할 경우 자연스럽게 관심이 집중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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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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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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