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자료사진
[CBC뉴스]도지코인(DOGE) 시세 향방이 이목을 끄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도지코인 패러디 게시물이 눈길을 끈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도지코인이 최근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주간 기준 14% 이상 상승했다. 현재 $0.21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이를 넘어설 경우 $2까지 상승해 10배 가까운 수익을 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일론 머스크가 다시 한번 도지코인을 언급하며, 지브리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라이온 킹’ 패러디 이미지를 공유해 관심을 끌었다"고 밝혔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도지코인은 추가로 4% 상승해 $0.205에 도달했으며, 시가총액은 약 300억 달러에 육박했다. 또한, 일일 거래량이 32% 이상 증가하며 20억 달러를 돌파해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도지코인의 강세가 확인되고 있다고 한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도지코인 선물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4% 증가해 2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청산 규모도 1,382만 달러에 달했다.
이런 가운데 코인게이프는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CryptoELITES는 도지코인이 ‘컵 앤 핸들(Cup and Handle)’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이는 강력한 상승 신호로 해석되며, 도지코인이 이 패턴을 완성할 경우 10배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일부 트레이더들은 도지코인이 3개월간 유지된 하락 추세선을 돌파하면서 $8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X 캡처.
한편,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슈퍼트렌드(SuperTrend) 지표’를 기반으로 도지코인의 강세 가능성을 강조했다. 마르티네즈는 도지코인이 핵심 저항선인 $0.21을 돌파할 경우, 본격적인 상승 흐름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슈퍼트렌드 지표는 추세 전환과 돌파 가능성을 식별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는 지표다. 따라서 $0.21을 확실하게 넘어설 경우, 도지코인은 다시 한번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며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일론 머스크는 최근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의 유명 장면을 패러디한 이미지를 공유하며, 도지코인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원작에서는 사자가 등장하는 장면이지만, 머스크가 공유한 패러디에서는 시바견(Dogecoin 마스코트)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지브리 애니메이션 스타일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머스크가 이를 활용해 도지코인을 언급한 것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한편, 도지코인 가격 예측 차트에 따르면, 4월 한 달간 $0.20 이상을 유지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코인게이프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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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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