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자료사진
[CBC뉴스]도지코인(DOGE) 가격은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시장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DOGE가 최근 상승 동력을 잃은 이유는 세 가지로 요약된다"고 밝혔다.
먼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차익 실현 매도세'다.
2025년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을 앞두고 DOGE는 $0.10에서 $0.40까지 급등하며 약 300% 상승했다.
이 상승은 트럼프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성향과 새로운 정부 효율성 부서(D.O.G.E)를 이끌 일론 머스크의 임명이 발표된 뒤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였다.
그러나 취임 후 많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을 위해 매도에 나서면서 DOGE 가격 하락에 기여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다음으로 '트럼프 밈코인의 등장'이다. 지난18일, 트럼프 대통령은 솔라나(Solana) 블록체인에서 $TRUMP 토큰을 출시했다.
$TRUMP 토큰은 출시 직후 시가총액 $100억을 돌파하며 빠르게 주목받았다.
트럼프 밈코인의 빠른 성장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관심과 자금이 DOGE에서 이탈하면서 수요 감소와 함께 DOGE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이어 '정치적 연관성에 대한 우려'이다. 정부 효율성 부서(D.O.G.E)와 도지코인의 연관성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정치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규제 위험이나 암호화폐가 특정 행정부와 연관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평판 문제를 우려하며 DOGE 보유량을 줄이거나 매도에 나섰다.
특히 D.O.G.E 공식 웹사이트에 Dogecoin 로고를 포함하는 논의가 진행되면서 엘론 머스크가 DOGE 블록체인을 부서의 활동 일부에 활용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로 인해 특정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졌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기술적 지표는 단기적인 하락 가능성을 암시한다는 부연이다.
켈트너 채널 분석에서는 DOGE가 $0.36 중간 밴드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0.42의 상단 저항선도 최근 하락 이후 테스트되지 않았다.
파라볼릭 SAR 지표 또한 가격 상단에 위치하며 하락세가 지배적임을 보여준다.
긍정 시나리오를 살펴보면 DOGE가 $0.36 이상을 회복하고 켈트너 채널의 상단 저항선인 $0.42를 돌파한다면 상승 가능성이 커진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와 함께 RSI(상대강도지수)가 55.00 이상으로 상승하면 매수 심리가 회복될 수 있다고 한다.
반면 부정적 시나리오는 DOGE가 $0.35 지지선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0.31의 주요 지지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RSI가 50.00 이하로 떨어지면 매도 압력이 강화되며, 거래량 감소가 하락세를 뒷받침할 수 있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DOGE의 향후 가격은 단기적으로 $0.35 지지선과 $0.36 저항선 사이의 움직임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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