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InfoZzin]비트코인 채굴기업 비트오리진(BitOrigin Ltd)이 약 4,050만 도지코인(DOGE)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는 비트오리진이 추진 중인 총 5억 달러 규모 도지코인 트레저리 계획의 첫 단계다.
나스닥에 상장된 비트오리진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약 1,000만 달러(현지시간) 규모의 도지코인 매입 사실을 공개했다. 이번 매입으로 비트오리진의 주당 보유 도지코인 수는 약 0.691 DOGE 수준으로 나타났다. 평균 매입 단가는 1 DOGE당 약 0.2466달러(현지시간)로 알려졌다.
회사의 회장 겸 CEO 징하이 장(Jinghai Jiang)은 “이번 투자는 단순한 투기성 접근이 아닌, 채굴에 대한 우리의 전문성과 작업증명(PoW)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그는 특히 도지코인이 소액결제 수단으로 활용되는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이는 개발자 활동 증가와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맞물려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징하이 장은 “도지코인이 문화적 배경을 기반으로 유동성과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했지만, 현재 시장 상황은 디파이로의 진화를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트오리진은 이번 매입을 통해 도지코인 주요 기관 보유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코인게이프는 이 회사가 앞으로 시장 여건이 유리하게 유지된다면 추가 매입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트레저리 자금은 4억 달러의 지분 자금과 1억 달러의 전환사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인증된 투자자들로부터 조달됐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전략이 미국 내 일부 상장사들의 디지털 자산 보유 확대 흐름과 궤를 같이 한다고 전했다. 예컨대 마이크로스트래티지(현 스트래티지)와 메타플래닛 등도 자사 대차대조표에 암호자산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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